2020. 10. 20. 06:25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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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芙蓉)’은 ‘연꽃’을 뜻합니다.
창덕궁 후원의 대표적인 방지(方池)인 부용지는 동서 길이가 34.
5m, 남북 길이가 29.
4m에 이르는 네모 반듯한 연못으로, 연못 중앙에 소나무를 심은 작은 섬이 하나 떠 있습니다.
네모난 연못과 둥근 섬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을 반영한 것입니다.
연못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렸고, 남쪽 모서리에는 물고기 조각이 하나 있습니다.
잉어 한 마리가 물 위로 튀어오르는 모습을 새겼는데, 이것은 왕과 신하의 관계를 물과 물고기에 빗댄 것입니다.
연못 남쪽에 위에서 봤을 때 열 십(十)자 모양을 이루는 정자가 있는데, 초석 2개가 연못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정자는 원래 숙종 33년(1707)에 ‘택수재(澤水齋)’를 지었다가 정조 16년(1792)에 부용지를 고치면서 ‘부용정(芙蓉亭)’이라 불렀다.
연못 안에 팔각 석주를 세운 다음.
그 위에 목재를 얹어서 정면 5칸, 측면 4칸, 배면 3칸의 누각을 지었다.
연못을 향한 쪽마루에는 계자난간을 둘렀고, 반대편에는 평난간을 둘렀다.
정자 안은 네 개의 방을 배치했는데, 배면의 방이 다른 방들보다 한 단계 높습니다.
연못 쪽으로 난 창에는 완자살창을, 너머지에는 띠살창을 달았습니다.
창을 들쇠에 매달면 정자는 사방으로 트이게 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왕이 과거에 급제한 이들에게 주연을 베풀고 축하해 주기도 했는데, 1795년 수원 화성을 다녀온 정조가 신하들과 낚시를 즐겼다고 전합니다.
2012년 3월 2일 보물 제1763호로 지정되었다.
요번 포스팅 주제는 창덕궁 부용정 에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창덕궁 부용정 날짜도장이웃님들은 어떠세요?그럼 오늘
짜도장